횡령금액 오락가락 기업은행, 국책은행 이미지 흠집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3.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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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영업점 직원 횡령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가 해외 업체로 송금하는 돈을 직원이 빼돌린 것인데, 이 직원 여기저기 투자했다가 돈을 날렸다고 합니다.

횡령 금액 1억 9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는데, 이보다 더 많은 5억 원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횡령 금액이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내부 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실상 시중은행 이번 사건을 다소 의아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보통 횡령 사고, 예·적금 오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데, 해외 송금 횡령 흔하지 않은 케이스라고 합니다.

송금 확인증, 임금 계좌 변경 신청서, 은행 책임자 결재 여부 등 여러 절차를 밟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횡령이 이뤄졌냐는 겁니다.

일단 금융감독원이 현장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책은행 기업은행 횡령 사고가 잦다는 지적도 뼈아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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