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강동 아파트값 하락세 멈췄다…3월 들어 전국적 낙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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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강동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하락하며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반면 광진구(-0.35%)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며 서울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0.41%)을 비롯한 수도권(-0.43%)과 지방(-0.28%)의 전세가격 하락세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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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발표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서울 서초구와 강동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멈췄다. 시장의 하락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지만 부동산 규제완화와 대출금리 인하 기조의 영향으로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하락하며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지난해 12월 0.76%까지 커졌던 하락세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추세다.
서울 역시 0.15% 내렸지만 지난주보다는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강동구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은 약 9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 서초구 경우 지난해 7월25일 이래 33주 만에 보합세에 접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는 일부 재건축이나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상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며 보합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광진구(-0.35%)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며 서울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0.34%), 금천구(-0.31%), 관악구(-0.29%) 등에서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외에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도 모두 0.22%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6%, 0.27% 내려 지난주(-0.28%·-0.35%)보다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하락폭이 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 나타나며 매수문의가 있었다"면서도 "이들 수요가 실질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여전히 관망세가 유지되며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0.36% 떨어졌지만 지난주(-0.41%) 대비 낙폭이 줄었다. 서울(-0.41%)을 비롯한 수도권(-0.43%)과 지방(-0.28%)의 전세가격 하락세가 둔화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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