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상장 이후 첫 흑자전환…"성장 모멘텀 확보"

이용성 2023. 3. 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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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가 지난 2020년 상장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0억원, 3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턴어라운드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측은 MRO사업이 양산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등 올해 실적 전망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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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가 지난 2020년 상장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0억원, 3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턴어라운드했다. 이는 2020년 상장 이후 첫 흑자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759억원을 달성하는 등 8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여객기·화물기 개조(MRO)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우주원소재 사업도 호실적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측은 MRO사업이 양산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등 올해 실적 전망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에어버스 A330 MRO 2차 수주 물량 출하가 올해부터 시작돼 1200억원 규모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우주 위성 영상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2차 수주분의 초도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초도 원가 반영으로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반기부터는 2차 수주분도 양산안정화가 진행돼 점진적인 이익률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2022년은 매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 및 수익성을 보이는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MRO, 우주발사체, 우주 위성 영상 등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하며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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