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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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한 잠재적 위험군과 통제력을 상실한 고위험군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24.2%(2021년 기준)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를 처음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중은 17.8%였는데, 매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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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비중 매년 확대
여가시간 혼자 보내는 사람 52%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한 잠재적 위험군과 통제력을 상실한 고위험군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인 관계나 일상의 역할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국민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은 평일 1.4시간, 휴일 1.8시간으로 전년보다 각각 0.5시간씩 줄었다.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이 서서히 끝나가며 사람들이 실외 활동을 재개한 게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평일과 휴일 모두 남자가 여자보다 각각 0.1시간, 0.2시간 더 많이 사용했다. 또 연령대가 낮을수록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0대 이하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은 60대 이상보다 2배가량 많았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고립감을 느낀 이들의 스마트폰 중독도 심화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24.2%(2021년 기준)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9%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해당 통계를 처음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중은 17.8%였는데, 매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여가시간을 주로 혼자서 보낸 사람 비중은 51.8%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11.8%P 감소했다.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보인다. 주로 가족(33.5%) 또는 친구(12.4%)와 함께 보낸 사람 비중은 전년보다 각각 4.7%P, 5.9%P 증가했다. 지난해 15세 이상 국민의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5시간으로 전년보다 각각 0.1시간, 0.3시간 줄었다.
여가시간 충족도는 평일 57.0%, 휴일 64.7%로, 전년 대비 평일은 7.4%P 늘고 휴일은 0.1%P 줄었다. 여가비용과 여가시설에 대한 충족도는 54.6%, 45.3%로 각각 14.5%P, 7.3%P 증가했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대체로 여가비용과 여가시설에 관한 충족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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