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 만나는 현대미술…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시작

김일창 기자 2023. 3. 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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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3년 나눔미술은행'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눔미술은행'은 전국 곳곳에서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고 전문가들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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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3년 나눔미술은행'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눔미술은행'은 전국 곳곳에서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고 전문가들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매년 전국 문화소외지역 등에 소장품 무여 대여를 진행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에 장애인교육시설과 의료시설, 사회공헌시설 등 전국 10개소에 미술은행 소장품 145점을 지원했다.

올해는 문화소외지역의 노인과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에 소장품을 무상 대여하는 것 외에도 지역별 문화기반시설 등에 기획전시 개최를 후원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 나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참여기관은 지역 균등 안배를 우선하고 미술품을 통한 환경 조성의 필요성, 기획전시 개최 역량 등을 고려해 경북과 충북, 강원, 전북, 대전 등 최종 10개 지역의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소장품에 대한 작품운송료, 보험료, 전시해설, 전시작품 감상자료 등을 공통으로 지원한다.

윤범모 관장은 "나눔미술은행 사업으로 많은 국민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들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문화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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