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올해 말까지 양산 금조총 출토유물 국가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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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경남 양산시의회가 교내 석당박물관에 보관 중인 양산시 신기리·북정리 고분군 '금조총' 유물을 반환하라는 요구에 대해 "부당한 요구"라고 밝혔다.
동아대는 입장문에서 "이 유물은 석당박물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 발굴한 유물"이라며 "양산시의회가 반환 요구나 당위성을 주장하는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양산시의회는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반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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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동아대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경남 양산시의회가 교내 석당박물관에 보관 중인 양산시 신기리·북정리 고분군 '금조총' 유물을 반환하라는 요구에 대해 "부당한 요구"라고 밝혔다.
동아대는 입장문에서 "이 유물은 석당박물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 발굴한 유물"이라며 "양산시의회가 반환 요구나 당위성을 주장하는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물 반환의 의미는 강제로 뺏어오거나 빌려온 유물을 돌려받는 행위"라며 "이 유물은 석당박물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 발굴한 것으로, 반환 대상이 아니라 국가 귀속을 위한 이관 대상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1990년 4월 양산 신기리·북정리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금조총 유물 등 1천353점을 발굴했다.
이후 문화재청 요청에 따라 금조총 유물을 2023년 말까지 국가에 귀속하기로 했다.
최근 양산시의회는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반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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