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 앞세운 김시우 "상대가 누구든 개의치 않아" [PGA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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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가 펼쳐지고 있다.
시드 34번인 김시우는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8조의 또 다른 선수 크리스 커크(시드 28번)를 상대해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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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3일(한국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가 펼쳐지고 있다.
시드 34번인 김시우는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8조의 또 다른 선수 크리스 커크(시드 28번)를 상대해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김시우는 작년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2포인트를 획득했지만,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전반부터 시작이 좋았고,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마무리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일찍 끝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상대 선수를 신경쓰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에 맞게 내 플레이가 잘 흘러가서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추가 설명했다.
13번홀 페어웨이에서 날린 샷으로 이글을 뽑아낸 김시우는 "상대 선수가 짧게 친 거를 보고 마음 편하게 쳤다. 그게 들어가면서 좋은 이글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커크는 프린지로 공을 보내면서 10m 가까이 되는 버디 퍼트를 남겼다.
둘째 날 8조의 톱시드 빅토르 호블란과 맞붙는 김시우는 "내일과 모레도 중요한 라운드가 남았는데, 내일도 상대 선수 개의치 않고 오늘처럼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러면 좋은 성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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