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뇌물 혐의' 경무관 자산관리해 준 지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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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대상인 김 모 경무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김 경무관 지인 A씨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금융 거래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김 경무관이 범죄 수익 은닉 등의 목적으로 일부를 A씨에게 보낸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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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대상인 김 모 경무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김 경무관 지인 A씨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금융 거래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업가인 A씨는 평소 김 경무관과 자주 돈거래를 하며 자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6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에게서 경찰 수사 무마 대가로 3억 원을 약속받고 이 가운데 1억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는 이 시기 사건 관계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이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김 경무관이 범죄 수익 은닉 등의 목적으로 일부를 A씨에게 보낸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대우산업개발에서 나온 뇌물성 자금이 이 회장의 지인을 통해 세탁되고, 김 경무관에게 전달된 뒤 다시 A씨에게 넘어갔다는 겁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A씨를 불러 정확한 자금 거래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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