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8홀차 압승으로 델 매치플레이 16강 청신호 켰다

김인오 2023. 3. 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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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천만 달러)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파71)에서 열린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상대로 8홀 차 승리를 거뒀다.

맥닐리는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추격의 의지가 꺾였고, 임성재는 12번홀 버디로 8홀차까지 벌려 남은 홀과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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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임성재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천만 달러)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파71)에서 열린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상대로 8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를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는 0.5점을 받는다.

임성재는 5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맥닐리의 보기 행진으로 3홀차로 앞서 나갔다. 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솎아내 4홀차로 벌렸고, 7번홀에서는 파를 기록했지만 맥닐리가 보기를 적어내 5홀차로 리드했다.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맥닐리는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추격의 의지가 꺾였고, 임성재는 12번홀 버디로 8홀차까지 벌려 남은 홀과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임성재는 "그룹에서 16강 올라갈 때 아무 것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첫 매치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2승을 해도 못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마지막 매치까지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혼다 클래식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를 4홀차로 가뿐히 이겨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형은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상대로 2홀차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이경훈은 브라이언 하먼(미국)에게 3홀차로 져 남은 경기에 부담을 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1홀차로 따돌렸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스콧 스털링스(미국)를 3홀차로 제쳤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출전한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2홀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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