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이 1조 원 챙겼다…보험사기 적발 '역대 최고'

송욱 기자 2023. 3. 23.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 인원도 1년 전보다 5천 명 늘며,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 8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모두 10만 2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 인원도 1년 전보다 5천 명 늘며,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송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 8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해 전보다 1천384억 원, 14.7% 증가하면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모두 10만 2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은 1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전체 적발금액의 60%가 넘는 6천68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허위사고, 고의사고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사고내용 조작 가운데 진단서 위변조, 입원수술비 과다청구 적발금액은 1년 전보다 600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적발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이상의 고령층도 22%를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증가하던 10대와 20대의 적발 비중은 감소했습니다.

보험사기 적발자의 직업은 회사원이 19%로 가장 많았고, 무직이나 일용직, 전업주부, 학생 순이었습니다.

보험설계사와 의료인, 자동차정비업자 등 관련 전문종사자의 비중은 전체의 4.3%, 4천400여 명이었습니다.

금감원은 경찰청과 건보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조직형 보험사기 등에 대한 조사와 적발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송욱 기자songx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