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대동기어, 신임 대표이사에 노재억 선임
셧다운 없는 운영으로 1조원 매출 돌파 공헌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1992년 대동공업(현 대동) 생산기술본부로 입사해 대동의 생산본부장, 품질경영본부장, 개발구매본부장을 거쳤다, 생산, 구매, 품질, 노무 등 생산 현장의 주요 업무를 경험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장장을 맡았다.
대동의 공장장으로 코로나 팬데믹(Pandemic)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장 셧다운 없이 국내외 농기계 시장에 제품을 적기 생산 공급, 대동이 창사 이래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는데 큰 공헌을 했다. 또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 체질 개선 및 경영 효율화 목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에 맞춰 대구공장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화’로 대동의 생산 및 품질 관리 수준을 끌어 올렸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22년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의 생산총괄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대동기어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197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농기계 파워트레인 제조 기업이다. 현재 농기계, 산업장비, 자동차의 주요 동력 전달 부품인 트랜스미션, 변속기, 기어류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해 대동,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마쯔다,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모트롤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오랜 제조 업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품질력과 생산력으로 최근 3년간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일궜다. 2022년 개별 매출로 2421억원을 올리며 전년비 19.3% 성장했다. 대동기어는 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동 파워트레인(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 기술 내재화를 이뤄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이사는 “창립 50주년으로 사업의 전환점을 만드는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의 무게가 크다”며 “그룹의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전동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파워트레인 등의 동력 전달 핵심 부품 역량을 지속 강화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대동기어를 모빌리티 핵심 부품 제조사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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