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재택···"상담직원 출퇴근 피로 줄였죠"

LG전자 '밸런스 근무제'로 직원 만족도 높여
헤드셋, 키보드 등 재택근무용 장비 교체

재택근무 중인 하이텔레서비스 상담컨설턴트.

[서울경제]

LG전자 고객 상담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텔레서비스가 ‘밸런스 근무제’ 운영 등으로 상담컨설턴트의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23일 LG전자는 하이텔레서비스가 3주 재택근무, 1주 사무실 출근 기반의 밸런스 근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운영한 재택근무를 지난해 말 정착시켰다. 회사는 평균 약 2시간인 출퇴근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재택근무 환경 지원도 확대했다. 상담컨설턴트 전원의 재택근무용 장비를 고성능 헤드셋, 저소음 키보드·마우스, 27인치 모니터 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상담 좌석 너비와 높이는 20㎝씩 늘렸다.

회사 측은 지난해 2월부터 ‘직원 경험 태스크’ 팀을 운영하며 직원의 업무 경험과 불만 등을 조사해 근무 환경 개선에 반영했다.

윤동인 하이텔레서비스 대표는 “모든 직원이 고객 가치 크리에이터로서 빼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고충과 니즈를 반영해 직원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