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미국행?'...부스케츠, "A매치 기간에 결정할 것"

백현기 기자 2023. 3. 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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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마시아를 거쳤고 중원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모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느덧 부스케츠도 34세가 됐고,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에게 7백만 유로(약 98억 원)의 제안을 건넸고, 현재 부스케츠는 결정을 내리기 전 검토 중이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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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마시아를 거쳤고 중원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모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는 바르셀로나 황금기의 마지막 유산과 같은 선수로 남아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선수다.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일명 ‘세 얼간이’를 구축했던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에서 총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3회 경험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베테랑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옛 동료였던 사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부스케츠를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부스케츠는 사비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현재까지 리그에서 22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모든 경기를 뛰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를 주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스케츠의 재계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어느덧 부스케츠도 34세가 됐고,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현재 부스케츠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지만 아직까지 부스케츠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 측은 이미 1+1년 연장 제의를 했다고 전해진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에게 7백만 유로(약 98억 원)의 제안을 건넸고, 현재 부스케츠는 결정을 내리기 전 검토 중이라 전해진다.


부스케츠는 매우 신중한 상태다. 그는 이번 A매치 2주 간의 휴식기를 이용해 미래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 측에서 재계약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부스케츠의 재계약은 이번 휴식기 동안 결정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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