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아닌 폐배터리서 원료 수만톤 캐는 시대…"재활용기술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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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45년이면 국내 폐배터리에서 필수 광물인 수산화리튬을 한해 2만톤을 뽑아내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통해 수산화리튬 2만톤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수산화리튬 외에도 2045년이면 폐배터리를 통해 연간 △황산망간 2만1000톤 △황산코발트 2만2000톤 △황산니켈 9만8000톤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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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재활용 가능 배터리 41만톤 전망…수산화리튬 2만톤 재활용 가능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오는 2045년이면 국내 폐배터리에서 필수 광물인 수산화리튬을 한해 2만톤을 뽑아내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대비해 미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 조달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의 핵심 광물이다.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만든 중간재인 전구체에 리튬의 결합으로 생산된다.
대한상의는 미래 전기차 동향을 고려해 오는 2045년 연간 41만6000톤에 달하는 재활용 가능한 배터리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수산화리튬 2만톤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수산화리튬 2만톤은 63만개의 새로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수산화리튬 외에도 2045년이면 폐배터리를 통해 연간 △황산망간 2만1000톤 △황산코발트 2만2000톤 △황산니켈 9만8000톤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폐배터리의 안정적인 확보와 재활용 기술 고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활용 설비 용량을 늘린다면 광물 확보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핵심 원료 회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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