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회사 순익 4.5조 원…1년 전보다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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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3일) 발표한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보면 58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 5,13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년 전보다 4조 5,765억 원, 50.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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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3일) 발표한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보면 58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 5,13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년 전보다 4조 5,765억 원, 50.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증권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p 줄었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이 13조 18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조 7,864억 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주식거래 대금이 감소하면서 수탁수수료는 전년 대비 3조 599억 원, 37.9% 감소한 5조 10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자기매매손익은 6조 1,2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1,787억 원, 23.8% 늘었습니다.
주식관련손익이 1조 3,642억 원 줄었고, 채권관련손익도 1조 5,262억 원 줄었습니다.
반면, 파생관련손익은 1년 전(1조 835억 원)보다 375.6%, 4조 691억 원 증가한 5조 1,52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펀드관련손익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기타자산손익(1조 1,669억 원)은 1년 전보다 3조 3,549억 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08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3조 원 줄었고, 부채총액은 527조 8,000억 원으로 15조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자기자본은 80조 2,000억 원으로, 1년 전(77조 6,000억 원)보다 2조 6,000억 원, 3.4%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위탁매매수수료 감소, 이자 비용 증가 등으로 당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큰 폭 감소했다"며 "올해에도 미국의 긴축정책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안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사 수익성,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하고, 부동산 익스포져 관련 부실이 유동성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증권사 유동성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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