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초소형까지… ‘둔촌주공’ 다 팔렸다

김성훈 기자 2023. 3. 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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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린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무순위 청약 끝에 '완판'에 성공했다.

반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은 지난해보다 19%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은 2분기에 '반짝' 증가하지만, 하반기 예정물량이 지난해의 '반 토막' 수준에 그쳐 결국 올해 아파트 공급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9만5364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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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 끝에 ‘완판’ 성공
1년새 전국 아파트분양 19%↓
하반기 물량 작년의 ‘반토막’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린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무순위 청약 끝에 ‘완판’에 성공했다. 반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은 지난해보다 19%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은 2분기에 ‘반짝’ 증가하지만, 하반기 예정물량이 지난해의 ‘반 토막’ 수준에 그쳐 결국 올해 아파트 공급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부동산 업계와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가 전날 계약을 모두 마쳤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률이 81.1%였고, 전용면적 29∼49㎡ 초소형 899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물량으로 나온 바 있다.

지난달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무주택, 거주지 등 요건이 모두 폐지되자, 지난 8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이 46.2 대 1이었고, 전용 29㎡는 2가구 모집에 1311명이 청약해 경쟁률 655.5 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9634가구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3월에 견줘 19.2% 감소한 수치다. 반면 2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8만1224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은 지난해 2분기 2888가구에서 올해 2분기 1만6777가구로 분양이 급증, 지난해의 3.7배 규모로 늘어난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은 하반기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9만536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52.5% 줄어든 규모다. 이에 올해 연간 분양 물량은 21만6064가구로 예측돼 지난해에 견줘 공급량이 41.2%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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