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여파 외국자금 유출 우려"...금융불안지수 '위기'

김지선 2023. 3. 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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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취약 금융기관의 부실이 드러날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 여건이 급변하면 금융시장 가격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 경계감이 부각되며 취약부문의 잠재리스크 등이 현실화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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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취약 금융기관의 부실이 드러날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 여건이 급변하면 금융시장 가격변수 변동성이 확대되고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 경계감이 부각되며 취약부문의 잠재리스크 등이 현실화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SVB 사태 등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고,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은이 금융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금융불안지수는 지난 1월과 2월 각 22.7, 21.8로 집계돼 5개월째 위기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경제 주체의 신용위험과 무역수지 적자 등 대외 부문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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