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내 금리인하 없다"…연말까지 한번 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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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물가와 금융안정,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뉴욕 증시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고 강경한 발언을 내놨기 때문인데요.
윤지혜 기자 연결해서 발언 내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금리인하 기대감을 크게 꺾는 발언이었습니다.
[기자]
파월 의장은 "시장이 올해 말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FOMC 회의) 참가자들 모두 올해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오히려 추가 인상 여지를 열어 놨습니다.
[앵커]
그러면 향후 금리인상 전망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 상의 올해 말 금리 예상치는 5.1%입니다.
지난해 12월 예상치와 같은데요.
위원 18명 중 과반수인 10명이 올해 말 금리를 5.00~5.25%로 예상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 차례 정도 더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6명은 최종금리를 5.5%~ 5.75% 까지 전망했고, 6%까지 본 사람은 1명, 또 다른 한 명은 5.00%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1.5%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이로써 2000년 5월 이후 22년여 만에 최대 역전 폭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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