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기준금리 인상…5%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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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증시는 물론 우리 증시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올라가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일단 이번 인상의 배경부터 취재기자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임종윤 기자, 이번 금리 인상의 배경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물가 잡기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두 난제 가운데 물가를 선택한 셈입니다.
[제롬 파월 / 미 연준 의장 :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고용시장도 매우 강합니다. 저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물가 목표치 2%로 다시 내려오게 하는 데 전념할 것입니다.]
이로써 미국의 연방 기준금리는 4.75~5.00%로 오르게 돼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가 됐습니다.
[앵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위험 요소가 많다 보니까 금리 동결 전망도 꽤 많았잖아요.
이에 대한 파월 의장 발언은 뭐였습니까?
[기자]
파월 의장은 미국의 은행시스템은 건전하며 필요할 경우 연준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건전성을 지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은행업계의 상황이 경제 전반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은행들의 유동성 흐름도 안정됐다며 금리 인상 결정의 정당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앵커]
시장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시장은 연준이 물가 잡기와 금융시장 불안감 해소라는 두 난제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타기를 했다는 평가입니다.
물가 상황만 생각한다면 빅스텝을 가야 하는 게 맞고,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려면 동결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준은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선택을 했다는 겁니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감 때문에 금리동결에 무게를 뒀던 뉴욕 증시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연내 금리인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3대 지수 모두 1.6% 안팎으로 급락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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