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엔바이오, 환경기초시설 운영기술 개선 경진대회 금상 수상

이엔코퍼레이션 자회사인 환경시설 O&M(운영관리) 전문기업 대양엔바이오가 2023년 세계 물의 날 행사를 기념하여 개최된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2023 공동학술발표회에서 환경기초시설 운영기술 개선 경진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개선사례 및 기술부문 18 편이 발표되었다. 대양엔바이오는 2차 침전지 슬러지 침강성 개선을 위한 마그네타이트 주입 및 고효율 회수장치 특허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미세한 입자 형태의 자성을 가진 침전효율 향상 보조제 마그네타이트를 첨가시켜, 2차 침전지의 침전효율을 향상시키고 보조제를 안전하게 회수하는 하이드로 싸이클론 기술이다. 이를 통해 동절기 수온저하에 따른 슬러지 침전 불량 및 수표면 부상 등의 문제를 해소하여 침전성을 개선하고, 수질을 안정화하여 가동률을 향상 시킬수 있다.

대양엔바이오는 해당 기술의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2021년도 물산업 혁신기술 연구개발(R&D) 시범사업을 서울시로 부터 지원받아 실증을 완료했다. 현재 지자체 2개소에 시범 적용하여 가동 중이다.

김황래 대양엔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술개발 경험이 풍부한 연구진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을 상업화 했다" 면서 수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