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왕과 돈키호테…회장님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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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영에서 손을 뗐던 오너 회장들이 다시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의 이사회 의장으로, 동서그룹 오너 2세인 김석수 감사는 5년 만에 회장직에 복귀했습니다.
윤선영 기자, 우선 서정진 명예회장은 정식 복귀도 전인데 M&A를 거론했던데요?
[기자]
경영 복귀를 결정한 서 명예회장, 신고식이 화려합니다.
셀트리온은 미국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5조원 규모입니다.
서 명예회장의 복귀로 셀트리온은 앞으로 공격적인 M&A에 나설 텐데요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서 명예회장은 딱 2년 전인 2021년 3월, 돌연 경영에서 손을 떼고 대신 두 아들을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그동안 장남인 서진석 씨는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의 이사회 의장을, 차남 서준석 씨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습니다.
셀트리온은 전략 제품 개발과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많고, 주가가 반토막 나면서 주주불만을 잠재울 특단의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업계 시각입니다.
[앵커]
동서식품은 다시 김석수 회장 체제를 맞게 됐다고요?
[기자]
동서식품의 회장 자리는 김 회장이 감사를 맡고 있던 지난 5년 동안 공석이었습니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동서식품 회장에 올랐다가 10년 만인 2018년 감사직으로 물러났습니다.
김 회장이 복귀함에 따라 새로운 감사는 김 회장의 조카인 김종희 동서 전무가 맡게 됐습니다.
동서식품은 믹스커피 시장을 독보적으로 점유하고 있지만 입맛이 변화하면서 매년 이 시장 규모가 줄고 있어 새 먹거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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