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2기 주총 열고 조용병→진옥동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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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조용병 회장에서 진옥동 회장으로 공식적인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퇴임하고 신임 진옥동 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진옥동 회장을 선임했다.
조 회장은 주총을 마치고 "막중한 소임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진옥동 신임 회장이 있기에 조금도 공백 없이 일류신한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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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임 대표이사 회장 진옥동, 이사회 의장 이윤재 선임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조용병 회장에서 진옥동 회장으로 공식적인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퇴임하고 신임 진옥동 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3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진옥동 회장을 선임했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조용병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사회 모두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러한 난관 속에서도 신한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을 통해 선한 영향력 1위라는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재일교포 주주들은 "조 회장이 지난 6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신한이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1등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조 회장은 주총을 마치고 "막중한 소임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진옥동 신임 회장이 있기에 조금도 공백 없이 일류신한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진옥동 신임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주어진 사명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조용병 회장에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 잘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주총 후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1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 1명(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정상혁 신한은행장) 외 사외이사 9명으로 이뤄졌다.
사외이사로는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성재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 전 KorEI 대표이사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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