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발언에 비트코인, 70분 만에 200만 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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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이 200만 원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23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3천510만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달러화 기준으론 2만 7천100달러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천600만 원 초반에 거래 중입니다. 빗썸에서도 3천610만 원대에서 등락 중입니다.
시총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230만 원대, 173달러 수준까지 내렸습니다.
최근 은행권의 위기로 대안자산으로 주목 받은 비트코인은 2만 8천달러 후반, 3천800만 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급락했습니다.
기준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오르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는데, 주요 인사들의 발언 이후 시장 분위기가 냉각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경제 방향이 불확실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곧바로 수직 낙하했습니다.
오전 3시 50분 3천710만 원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오전 5시 3천480만 원대로 수식간에 200만 원 이상 내린 것입니다.
업비트에서도 오전 3시30분 3천800만 원에서 4시30분 3천580만 원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7점, 탐욕을 기록했습니다. 전날(62점)보다 5점 내려간 수준입니다. 이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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