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34% 가량 줄여 눈건강 지키는 ‘친환경 올레드 TV’

장병철 기자 2023. 3.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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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환경친화적이면서 고객의 눈 건강까지 고려한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 패널을 앞세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의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 비중을 약 34%(65인치 기준)가량 줄여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고 2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국제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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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아이세이프’ 인증 받은
OLED 패널 앞세워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객 눈 건강을 고려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환경친화적이면서 고객의 눈 건강까지 고려한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 패널을 앞세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의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 비중을 약 34%(65인치 기준)가량 줄여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같은 크기의 프리미엄급 LCD TV 패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루라이트는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빛으로 가시광선 중에서도 가장 파장이 짧고 강한 에너지를 지닌 광원이다.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이나 수면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이 시력 저하와 두통 등을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TV 업계 최초로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 기관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눈에 안전하다는 의미의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경영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기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65인치 LCD 패널을 만드는 데 필요한 플라스틱 원료의 양이 약 5.2㎏에 달하는데 같은 크기의 OLED TV 패널 한 대를 만들 때 쓰이는 플라스틱의 양은 0.4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국제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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