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대차, 무뇨스 사내이사 선임…인증 중고차 준비도 마쳐(종합)

이동희 기자 2023. 3. 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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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글로벌 판매·생산을 최적화해 현대차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호세 무뇨스 COO는 닛산, 도요타 등 완성차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현대차는 "전 세계 판매 생산 운영 최적화와 사업전략 고도화를 담당하는 호세 무뇨스 COO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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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COO 사내이사 합류…"글로벌 판매·생산 최적화"
장재훈 사장 "올해 고성능 전기차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 ↑"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제55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현대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글로벌 판매·생산을 최적화해 현대차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도 추가했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제55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현대차는 국제통상 전문가인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노사 관련 법무 전문가인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호세 무뇨스 COO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호세 무뇨스 COO는 닛산, 도요타 등 완성차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수급난 등 어려운 환경에서 현대차의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전 세계 판매 생산 운영 최적화와 사업전략 고도화를 담당하는 호세 무뇨스 COO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5기 현대자동차 주주총회 모습.(제공=현대차)ⓒ 뉴스1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업과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했다. 부동산 개발업은 서비스센터 신축을 위해서며,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은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해서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인증 중고차 사업 준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중고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앞으로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 개선안도 가결했다. 현대차는 2022년 기말 배당금액을 보통주 주당 6000원으로 책정, 전년보다 2000원 상향했다. 이사 정원을 11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보수한도도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시스템을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올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해 전동화 브랜드 경쟁력을 한 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주주를 대상으로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설명회에서 차종별 고유한 개성과 역할을 부여하는 '현대룩' 디자인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최초의 독자 모델 '포니'의 디자인 스토리를 소개했다. 주총장 입구에는 포니 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한 '롤링랩 N Vision 74'를 전시해 참석 주주의 관심을 끌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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