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美 SEC 증권법 위반 경고에 급락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3. 23. 11:36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법 위반 혐의에 따른 경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코인베이스는 SEC로부터 ‘웰스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웰스노티스는 금융당국이 불법 금융 거래 등 혐의가 있는 개인과 법인에 보내는 사전 통보다. 법적 제재를 앞두고 소명 기회를 부여하려는 목적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우리는 SEC에 합리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요구했지만 대신 법적 위협을 받았다”며 “금융 당국의 이같은 경고가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의 변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경고는 경고는 SEC가 지난 2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팍소스에 내린 통보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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