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에도 금융시장 '선방'…코스피 2400선 사수

김기송 기자 2023. 3.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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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간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선방하고 있습니다.

큰 폭으로 떨어진 뉴욕증시와는 달리 다행히 2400선은 지켜내는 모습이고, 환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금융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오전 현재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07% 떨어진 2415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23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장 초반 0.77% 떨어지며 240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2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0.41% 강세입니다.

2차전지주가 오늘(23일)도 눈에 띕니다.

이수화학이 에코프로비엠에 전고체 배터리 소재 시제품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20% 넘게 오르고 있고요.

에코프로는 오늘도 8% 가까이, 에코프로비엠도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두 자릿수 넘게 떨어지며 1290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크게 떨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3대지수 모두 1.6%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입이 또 한 번 뉴욕증시를 흔들었습니다.

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대로 0.25%p 금리인상으로 결정됐을 때만 해도 시장이 1% 안팎 오르는 듯 환호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후 파월 의장이 "시장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연내 금리인하는 연준의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못을 박자 분위기는 급반전했습니다.

연내 금리 인하설에 대해 일축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겁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주 하락이 눈에 띄었습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25%, 니콜라는 6.79%, 리비안과 루시드도 2~3% 급락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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