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성과공유제' 통해 중소기업에 6억 원 지원

지난해 판매·매출 부진 60개 기업 대상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 전경. 사진 제공=홈앤쇼핑

[서울경제]

중소기업 제품 전문 홈쇼핑 홈앤쇼핑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영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지원 금액이 6억 원에 달하는 성과공유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60개 업체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홈앤쇼핑이 진행한 방송에서 판매량이 부진했던 업체 가운데 매출 등 실적이 하락한 업체를 홈앤쇼핑이 직접 선별해 지원한다. 성과공유제를 통해 홈앤쇼핑은 2013년부터 522개 사에 49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규모 기업의 경영 및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제를 비롯해 상생펀드 운영, 상품 대금 지급 시기 단축 등을 운영해 중소기업 협력사를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이 불경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