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HA 필러 ‘에일린’, 호주·뉴질랜드 첫 진출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3.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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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아모어 에스테틱스 임원진들이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가 자사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을 호주·뉴질랜드에 800만달러(약 104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중국에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의료기기 유통사와도 HA필러 지젤리뉴를 47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시지바이오와 호주·뉴질랜드 수출 계약을 맺은 아모어 에스테틱스는 오세아니아 지역에 약 300여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즉각적인 영업과 제품 유통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으로 시지바이오는 오세아니아 지역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을 쐈다. 호주·뉴질랜드의 필러 시장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유통 확장을 시작한 에일린은 현재 전세계 25개국에 성공적으로 론칭됐다.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에일린은 점성이 높은 모노파이직 필러와 탄성이 높은 바이파이직 필러 성상의 장점을 모은 HA필러다. 경쟁사 제품 대비 통증 지표(VAS) 점수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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