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캐나다 토론토 가맹점 첫발…"북미 1000개 점포 낼 것"

남궁민관 2023. 3.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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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며 본격적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10번째 해외 시장으로 선택한 캐나다는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알려진 영미권 대표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그 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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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해외 시장…프랜차이즈 산업 세계 2위 규모
지난해 영국 이어 캐나다 진출 북미·유럽 공략 잰걸음
연내 캐나다 7호점…2030년까지 북미 1000호점 목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며 본격적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10번째 해외 시장으로 선택한 캐나다는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알려진 영미권 대표 시장으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영국 진출에 이어 캐나다까지 확장하며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토론토 가맹1호점.(사진=파리바게뜨)

특히 파리바게뜨는 그 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추가 매장을 개점하고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 총괄 사장은 “캐나다는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凡)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9조 달러에 이르는 세계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영앤쉐퍼드점’은 토론토 중심상권인 영 스트리트에 위치한 ‘영 쇼핑센터’ 1층에 214㎡, 2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인근에 주요 관공서와 쇼핑몰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한 만큼 제품을 빠르게 고를 수 있는 셀프서비스 방식을 적용했다. 갓 구워진 빵, 신선한 샐러드, 샌드위치,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생크림케이크 등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지난 1월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 미국에는 이번 달에만 4개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며, 해외 10개국에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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