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주민들 "네오테크밸리산단 개발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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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네오테크밸리 주민대책위원회는 23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 동의 없이 강제로 지정한 구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오면 행복추구권이 침해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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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네오테크밸리 주민대책위원회는 23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 동의 없이 강제로 지정한 구역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오면 행복추구권이 침해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청정 곡창지대에 오염물질을 유발할 개연성이 있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발상 자체가 도시계획 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청주시는 주민들의 평생 안식처를 빼앗는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신영, 대우, 원건설, IBK는 신평리 등 오창읍 일대에 2028년까지 약 1조8천억원을 들여 455만9천여㎡ 규모의 네오테크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1년 5월 투자의향서 제출에 이어 개발행위 허가 제한구역 지정 고시(2021년 10월), 문화재 지표조사(지난해 6월), 사업시행자 법인 구성(지난달) 등의 절차가 진행됐다.
사업 주체는 이르면 다음 달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전해져 시의 입장이 주목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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