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 노리는 코인원, 사내 역량 강화한다

코인원 임직원들이 휴게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인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내부 직원에 대한 교육과 소통을 활성화한다.

2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창립 9주년을 맞아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한 사내 캠페인 ‘굿(9ood)주년, 굿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회사-팀-개인 간의 소통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크게 두 가지 측면의 개선을 도모한다. 먼저 효율적인 업무소통 방안이 추진된다. 조직 내 통일된 업무 협업 방식을 채택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사내 업무 협업툴 활용 가이드’도 제작키로 했다.

다양한 팀과 개인 사이 소통 수단도 강화한다. 구성원의 유대감과 소속감 강화를 목표로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함께하는 런치 데이’ 등 다양한 사내 문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적으로 밀접한 소통이 필요한 팀 또는 개인 간 페어(Pair) 프로그램을 시행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코인원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SQL(데이터베이스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 실무 영역에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의사 결정 문화를 정착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함이다.

데이터 매니지먼트 부서의 주관 아래 ‘SQL의 개념 및 기본요소 이해’, 빅쿼리 사용법 등 ‘SQL 실무 기초’ 총 2회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특히 1회차 교육에서는 마케팅, 서비스 운영, 고객 지원 등 비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4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인원은 개발자의 역량 증진과 지식 교류 목적의 사내 기술 세미나도 지원하고 있다. 블록체인,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서비스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개발조직 자발적으로 운영 중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이 9년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은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해준 덕분"이라며 “역사적인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코인원 구성원 간 사내 소통을 강화해 넥스트 코인원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