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강아지의 날’ “반려견 건강 챙겨주세요”
제약사들이 ‘세계 강아지의 날(3월23일)’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세계 강아지의 날은 강아지의 생명을 존중하고 유기견 입양을 권장하는 취지로 2006년 미국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가 제안해 만들어진 날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바이오의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은 유산균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라비벳은 반려동물의 장 건강, 피부, 관절, 구강, 비뇨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파우더 타입의 영양제다. 지난해 11월 ‘케이펫페어 일산’에서 2분에 1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라비벳 유산균 1통 구매시 보호자의 장 건강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를 돕는 유산균 ‘에브리바이옴 릴렉스’ 10포도 증정한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평소 세일을 하지 않는 라비벳이지만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부담 없이 반려견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판매 수량만큼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녹십자홀딩스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자회사 그린벳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이브빈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호텔 여행인 ‘펫캉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영양제를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소노펫 클럽앤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한다.
JW생활건강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은 네이버스토어 알림을 받는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강아지 전용 샴푸 본품을 100원에 판매하는 쇼핑 라이브를 펼친다. 구매 후 사진 후기를 올리면 유기견보호소에 샴푸를 후원하는 캠페인도 준비했다.
제약업계는 최근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추세다. 지난 21일 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을 투자하며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도 지난해 말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초에는 동물영양제 기업 아이앤지메딕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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