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선임…3년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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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전 신한은행장이 제4대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진옥동 회장을 선임했으며,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진 신임 회장의 선임 안건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주총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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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그룹사 마음 모아 더 큰 신한 만들 것"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 이윤재 선임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진옥동 전 신한은행장이 제4대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진옥동 회장을 선임했으며,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진 신임 회장은 주총 폐회 인사말에서 “주주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한의 성장을 이끌어가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용병 회장의 경영방향을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한은 업계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한의 성장이 주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15개 그룹사 모두 마음 모아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 신임 회장의 선임 안건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주총을 통과했다. 8명의 사외이사(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유임 안건도 통과됐다.
진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앞서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이 ‘깜짝’ 용퇴를 결정한 후 지난해 1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진 당시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날 선임안 가결로 진 신임 회장은 임기 3년간 신한금융을 진두지휘한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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