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원전 공기업, 구매·계약 관리 강화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공기업이 기자재 구매·계약 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전기술과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번 계획에 따라 구매 계약을 원전과 비원전 분야로 분리해 관리하고 수의계약 관리지표를 신설하는 등 수의계약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수원은 또 원전시설 관리 측면에서 올 5월로 예정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민간조사단의 월성원전 삼중수소 이슈 최종 결과발표에 따라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사이버보안 강화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의계약 줄이고 담합·부정당제재 규정 강화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공기업이 기자재 구매·계약 관리 강화에 나선다. 수의계약을 줄이고 담합·서류 위변조 방지 노력도 강화한다.
산업부는 한수원과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015760) 5개 기관의 원전비리 방지 등을 위한 원전감독법에 따라 2년 단위로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한전기술과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번 계획에 따라 구매 계약을 원전과 비원전 분야로 분리해 관리하고 수의계약 관리지표를 신설하는 등 수의계약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한수원은 입찰 담합 징후 포착시스템을 개선하고, 한전은 안전사고 발생 업체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부정당 제재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다만 원전 기자재 적기 공급을 위해 품질서류 위·변조 검증절차를 개선키로 했다. 공급이 시급한 기자재에 대해선 직접 계약관계가 없는 2차 이하 하도급 기업에 대한 품질서류 위·변조 여부를 검증점검표를 활용키로 했다.
조직·인사관리 측면에선 한수원이 원전 운영·안전을 살피는 전문원을 추가 채용하고, 한전KPS가 재난위기 대응방안을 표준화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징계심사위의 절반 이상을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직원 징계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키로 했다.
한수원은 또 원전시설 관리 측면에서 올 5월로 예정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민간조사단의 월성원전 삼중수소 이슈 최종 결과발표에 따라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사이버보안 강화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또 정보공개 청구현황 분석 등을 통해 국민이 자주 찾는 정보를 투명하고 선제적으로 공개해 원전에 대한 대국민 안전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원 중심의 원전 인근지역 관리도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계획도 담았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폰인 줄 알았는데” 갤럭시 사진 보고 놀란 이유 [하이니티]
- 경찰학교 '학폭 퇴교' 또 있었다…경찰대도 10명 징계
- 불륜 빌미로 아내 직장상사 협박…3천만원 뜯은 40대, 2심서 감형
- "잘못했어요" 애원했는데..유산하자 숨질 때까지 학대한 계모
- 영화 같은 中베이징 황사…오후에 인천·경기북부 등 영향
- "대파 오프런?"…서울시, 오늘부터 대파 38% 저렴하게 공급
- 승리 열애설→옥바라지?…유혜원,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 MB 구속, 23년 만의 두 명 전직 대통령 동시 수감[그해 오늘]
- 하와이서 60대, 상어 물렸지만 180m 헤엄쳐 '구사일생'
- 파울러, 세계랭킹 2위 람 제압 '이변'..임성재 8홀 차 대승 낚아(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