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SS 융합시스템 보급·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 공고

이유범 2023. 3.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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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 계획을 23일 공고했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S(에너지 저장장치), EMS(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3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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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 계획을 23일 공고했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S(에너지 저장장치), EMS(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39억원이다.

지원대상은 △피크감축 및 비상전원 대체 목적으로 ESS·EMS 융합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하는 공업·상업·주거시설 △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1회 이상 출력제어가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기존 ESS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등을 활용한 융합시스템 구축 등이다.

올해부터는 단독주택을 포함한 소규모 ESS를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ESS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요되는 인증비용, 화재안전성능기준 충족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비용도 전체 구축비에 포함해 지원한다.

사업에 대기업은 참여할 수 없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용도에 따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3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하고, 평가위원회 서면검토 및 발표평가를 거쳐 6월 중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은 소규모 전력중개,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운전자금 융자를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50억원이다.

대출기간은 최대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으로 지원비율은 △중소(90%) △중견(70%) △대기업(40%)별로 차이가 있다.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1/4분기 기준 연 2.25%)를 적용한다.

올해부터는 주유소 등 기존 시설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추고 친환경 차량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모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가 에너지신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4월6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관련 협회 및 사업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필수자원인 ESS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초기시장 창출 및 민간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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