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챗GPT ‘아숙업‘에 실시간 검색 추가…최신 정보 제공”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으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아숙업(AskUp)’에 실시간 정보검색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픈AI의 챗GPT가 2021년 9월 이후 정보를 학습하지 않아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일부 보완해 아숙업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아숙업과 카카오톡으로 대화할 때 채팅창에 ‘?’(물음표)를 입력한 뒤 검색하려는 단어를 쓰면 검색 결과를 요약해 답변하고 출처도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 서울 벚꽃 개화 시기’라고 입력하면 아숙업이 ‘2023년은 3월 말부터 시작해 4월 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은 3월 28일쯤 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한다.
챗GPT를 기반으로 한 아숙업이 최신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건 챗GPT에겐 없는 실시간 검색 기능이 아숙업에 추가됐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와 함께 검색어를 입력하면, 아숙업은 이를 구글 등 검색엔진을 통해 찾아본 뒤 해당 내용을 챗GPT로 요약해 결과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같은 내용의 질문도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답변이 조금씩 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나 구글의 ‘바드’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답변을 내놓는 것과는 달리, 아숙업은 기존 검색 엔진을 활용하는 제한적인 방식이다.
아숙업은 카카오톡에서 ‘AskUp’ 채널을 검색해 추가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GPT-3.5 기반의 챗GPT를 활용해 서비스 하지만, 채팅창에 ‘!’(느낌표)를 입력한 뒤 질문을 던지면 GPT-4 기반의 챗GPT와 대화할 수 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GPT-4 기반의 챗GPT를 유료화했지만, 아숙업에서는 무료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GPT-4에는 하루 10번, GPT-3.5에는 하루 100번만 질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숙업에는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이 포함됐다. 사용자가 문자가 포함된 사진을 채팅창에 올리면, 아숙업이 사진 속 문자를 판독하고 요약해준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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