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차액결제거래 전문투자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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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리테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인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에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CFD 비대면 계좌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인 0.01%로 대폭 인하하며 개인 전문투자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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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리테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인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에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CFD 비대면 계좌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인 0.01%로 대폭 인하하며 개인 전문투자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고객이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매수가격(진입가격)과 매도가격(청산가격)의 차액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메리츠증권의 CFD는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포함해 국내외 주식 약 1만4800 종목에 대해 거래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 국내·미국·중국·홍콩·일본 총 5개국 상장주식·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가 가능하다. 더불어 해외주식CFD 미국, 일본, 홍콩 거래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중국 0.10%)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6월 말까지 해당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 하고자 업계 최초로 이자비용 없는 증거금 100% CFD 안심계좌를 도입해 시행 중이며, 대용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일반 주식계좌에서 현금으로 매수한 주식을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리츠증권은 다른 증권사들의 CFD 서비스와 달리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 헤지 운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배당수익의 약 75%만 수취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존 CFD 상품과 차별화 해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전액을 고객에게 CFD 수익으로 제공한다.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인 0.01%로 비대면 계좌에 대해서는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2일부터는 해외주식 CFD 미국의 장전(프리마켓) 거래도 개시했다. 오후 10시(서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으며, 정규장 거래를 포함하면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서머타임 적용시 오후 9시~오전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기존 정규장 거래 시작시간인 오후 23시30분(서머타임 적용시 오후 22시30분)에서 장전 거래를 통해 거래시작 시간이 1시간 30분 빨라졌다. 회사 관계자는 “메리츠증권 리테일만의 차별화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문투자자를 위한 거래환경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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