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北이 22일 쏜 순항미사일은 4발…정확히 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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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관련해 "총 4발로 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탐지를 정확하게 했고, 1차 분석을 했다. 조금 더 정밀하게 한미가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전날 오전 10시15분쯤 발사한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오후 5시쯤 언론에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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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관련해 “총 4발로 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탐지를 정확하게 했고, 1차 분석을 했다. 조금 더 정밀하게 한미가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0시15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이후 3일 만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자유의 방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진행 중인 연합훈련(전사의 방패 FTX)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은 전날 오전 10시15분쯤 발사한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오후 5시쯤 언론에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제 시간에 탐지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이 장관은 “한미가 너무 자세하게 정보를 노출했을 때 정보능력 노출이나,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그것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달라. 혹시 우리 군의 탐지능력이 제한된다고 오해를 할 수 있다”며 “또 북한이 아주 낮게 날거나, 변칙기동을 하거나, 이런 것들은 놓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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