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초콜릿 매출 400억 육박, 프리미엄 디저트로 재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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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가나초콜릿이 과자 시장 부진에도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컨셉트로 매출 증가를 일궈냈다.
23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가나초콜릿은 지난해 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가나초콜릿은 지난해 배우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프리미엄 디저트 이미지를 추구했다.
가나초콜릿은 지난달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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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가나초콜릿이 과자 시장 부진에도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컨셉트로 매출 증가를 일궈냈다. 팝업스토어 운영, 배우 전지현 광고모델 발탁 등 고급화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23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가나초콜릿은 지난해 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340억원)보다 약 14% 증가했다. 가나초콜릿은 지난해 배우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프리미엄 디저트 이미지를 추구했다. 제품 로고를 금색 컬러로 엠보싱하는 등 포장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제작했다.
또 지난해 4~5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설계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누적 방문객이 2만명을 넘기는 등 인기를 끌었다. 가나초콜릿은 지난달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롯데제과 측은 "1996년 첨단 공법인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를 도입해 품질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BTC 공법은 유럽·미국 등 초콜릿 본고장에서 사용하는 공법으로, 초콜릿 고유의 향·풍미·부드러움을 높인다. 또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가나산 카카오 원두와 산미가 깊은 에콰도르산 카카오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해 초콜릿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 초콜릿의 부드러운 식감도 더해졌다.
한편, 순수 판 초콜릿 시장 규모는 96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약 13% 늘어나 시장에도 활력이 불 전망이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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