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크놀로지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발표
영향력 증진 위한 기술 특사 임명
영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테크놀로지 초강대국을 목표로 한 새로운 국제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미쉘 도너른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삼성 영국 본사에서 영국의 테크 분야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고 주한 영국 대사관이 22일 밝혔다.
영국은 개방성, 책임감, 안보와 탄력성 등 네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긍정적 기술 사용을 촉진하고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영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의 미래를 형성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다른 국가 정부, 학계와 산업계와 함께 한국과 같은 과학 및 기술 강국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영국의 선도적인 기술 분야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주한 영국 대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영국 Flexi-DAS와 한국 쏠리드, RFHIC 간의 5G 통신 기술 개발 및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는 신전략을 통해 지원 및 발전될 성공적인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의 예시라고 설명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기술은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수많은 기회를 가져오기 때문에 새로 발표된 영국 국제 기술 전략의 중요성은 간과될 수 없다”며 “이번 신전략을 통해 영국은 공유 가치를 가진 국가들과 더 많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 한국은 기술 초강국이자 반도체, 통신 그리고 우주산업 분야 혁신국가로서 영국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영국은 기술 특사 임명을 통해 산업 전문성을 높이고 활발한 기술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 특사는 영국의 신념을 시행하고 권위주의적 내러티브에 도전하며 산업계와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한 영국 대사관은 전했다. 같은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새롭게 개설될 기술 전문 센터(Technology Centre of Expertise)는 정부, 산업계와 학계의 기술 및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을 통해 각국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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