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창업기업 2곳...삼성전자 육성 기업에 선정
티아,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주목
DGIST는 엠에프알과 티아가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대구지역에서는 이번 심사를 통해 모두 5곳이 선정됐다.
이 중 2개사가 DGIST 창업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삼성전자로부터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다.
또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 협력 기회를 갖고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도 받는다.
엠에프알은 2021년 지능형로봇연구부 이승열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이다.
엠에프알은 고위험군 산업에 속하는 건설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작업 진행을 위한 모듈형 전문 서비스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엠에프알은 2021년도 스마트 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국토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20억원의 매출 계약 수주와 23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현재 삼성물산과도 다수의 건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승열 엠에프알 대표는 “지난 20년간 건설 포함 필드 로봇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쌓은 기술력을 통해 중대재해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는 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티아는 지난해 박진영 에너지공학부 박사 과정생이 창업한 학생 창업기업이다.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고효율 촉매 필터를 개발하고 있다.
공장의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필터 교체 없이 제거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티아가 보유한 원통형 티타늄 산화물 제조 기술은 양끝이 열린 촉매구조를 구현해 공기투과도를 높여 부산물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티아는 2022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장관상만 세 차례 수상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영 티아 대표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선정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디지스트의 첫 유니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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