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필기 합격자 뒤바뀐 코레일 "깊은 사과,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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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합격자가 번복된 것과 관련해, 코레일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코레일은 "2023년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 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지원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신입 사원 채용 필기시험 점수에 국가유공자 예우 가점과 우수 인턴 가점이 누락돼 합격자 일부가 불합격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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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증 작업 거쳐 20시 30분 다시 발표"
"1991명 중 9명 당락 바뀌어, 전원 유선 사과"
인턴가점 5명, 보훈가점 4명 등 9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합격자가 번복된 것과 관련해, 코레일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코레일은 “지난 21일 14시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했지만, 가산점 적용에 일부 누락이 있었다”면서 “발표 중단 후 재검증 작업을 거쳐 20시 30분 다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격자 1991명 중 9명의 당락이 바뀌었고, 9명 전원에게 유선으로 오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과드렸다”면서 “오랜 기간 입사 준비를 해온 지원자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향후 채용대행 용역사와 협조해 검증 프로세스 개선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력 채용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레일은 신입 사원 채용 필기시험 점수에 국가유공자 예우 가점과 우수 인턴 가점이 누락돼 합격자 일부가 불합격 처리됐다.
구체적으로 일반 공채자 중 채험형 인턴가점(5명)과 보훈가점(4명)이 누락된 9명이 뒤늦게 확인돼, 발표 15분 만에 필기 합격자 공지를 같은 날 오후 8시30분으로 변경했다. 단 6시간30분 만에 합격자가 뒤바뀐 것이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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