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00만원…평균 월급보다 많은 건보료 내는 직장가입자 33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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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월 400만원 가까이로 오른 월 최고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가 33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대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본인 부담 건보료 최고액인 월 391만1280원을 내는 고소득 직장가입자는 3326명으로 집계됐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보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개인이 내는 최고 건보료는 월 391만12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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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월 400만원 가까이로 오른 월 최고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가 33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월급을 훌쩍 웃도는 금액을 건보료로 내는 셈이다.
건보 직장가입자가 내는 보수월액 보험료는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하는 것으로 상한액이 정해져 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임금 인상 등 사회경제적 상황을 반영해 상한액을 매년 조정한다. 올해 상한액은 782만2560원이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033만원에 달한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보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개인이 내는 최고 건보료는 월 391만1280원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보면, 2021년 12월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33만원이었다. 대기업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563만원, 비영리기업은 335만원, 중소기업은 266만원이었다. 직장인 평균 월급보다 높은 건보료를 내는 직장가입자가 3326명에 달한다는 의미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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