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수입 학용품‧완구 안전한가?…'안전기준 위반 24만 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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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학생들에게 공급될 안정인증을 받지 않은 학용품과 완구 등 수입 제품 24만 개가 통관과정에서 걸러졌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새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학용품ㆍ완구ㆍ온라인 수업기기 등 12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해 안전기준을 위반한 수입제품 24만 개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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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 20만 개, 완구류 3만4천 개, 태블릿 pc 1천여 개 적발
안전인증 미획득이 가장 많아
화학물질 함유량 기준치 초과도 2천여 개 적발
새학기 학생들에게 공급될 안정인증을 받지 않은 학용품과 완구 등 수입 제품 24만 개가 통관과정에서 걸러졌다.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새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학용품ㆍ완구ㆍ온라인 수업기기 등 12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해 안전기준을 위반한 수입제품 24만 개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성 검사는 불법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입 제품 통관 단계에서 관세청과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검사·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검사는 연필류‧연필심을 비롯해 필통, 지우개, 샤프 연필‧샤프 연필심, 그림물감, 크레용‧크레파스, 리코더, 완구, 어린이용 킥보드,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PC, 프로젝터 등 12개 품목 70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지우개, 연필, 필통 등 학용품 20만9025개, 완구류 3만4243개, 태블릿PC 등 378개가 불법제품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안전인증 미획득이 약 16만 4천 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표시기준 미이행이 약 4만 4천 개, 표시사항 허위기재가 약 3만 4천개, 화학물질 함유량 기준치 초과 등 안전기준 부적합이 약 2천 개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수입업체가 위법 사항을 해소하면 통관이 가능하나, 화학물질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미비점이 보완되지 못하면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된다.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시기별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 국내·외 리콜 제품, 사회적인 관심 품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대상으로 통관 단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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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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