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REDD+로 온실가스 감축실적 500만t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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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년까지 레드플러스(REDD+)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적 500만tCO₂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2027년까지 연간 6억달러 규모의 임산물 수출을 달성하고, 그간 아시아 중심의 양자산림협력관계를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한다.
또 2030년까지 레드플러스(REDD+)를 통한 국외 산림 활용으로 온실가스 감축실적 500만tCO₂를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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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산림협력 대상 확대 및 임산물 수출 증진 등 역점 추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레드플러스(REDD+)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적 500만tCO₂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2027년까지 연간 6억달러 규모의 임산물 수출을 달성하고, 그간 아시아 중심의 양자산림협력관계를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한다. 산림청은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은 우리나라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목표와 추진 방향에 대한 5년 단위 중장기 전략으로 2023~2027년 관련 정책실행의 가이드라인으로 수립됐다. 산림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적 현안 대응에 우리나라의 기여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와 임산물 수출 확대 등 국익 창출을 도모한다는 목표이다. 그간의 정책 성과를 토대로 국제산림협력을 통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및 국가 경쟁력 강화 비전과 관련 3대 목표와 4대 전략 및 10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양자산림협력 대상을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로 확대한다. 우리나라는 최초 1987년 인도네시아와의 임업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38개국과 양자협력관계를 맺었다. 기존 양자산림협력관계는 주로 아시아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까지 저변을 넓혀 43개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레드플러스(REDD+)를 통한 국외 산림 활용으로 온실가스 감축실적 500만tCO₂를 확보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중 국외에서 달성해야 하는 목표량은 3350만tCO₂로 산림청의 목표는 이 중 15%를 레드플러스(REDD+)를 통해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7년까지 연간 임산물 수출액 규모를 6억달러로 설정했다. 새로운 임산물 전략품목을 개발하고, 유럽연합(EU)과 동남아 등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는 국토녹화 비결, 기후변화 대응 산불 협력, 산불피해지 등 산림복원, 산림복지, 해외산림탄소배출권 확보를 5대 국제산림협력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개도국이 선호하는 혼농임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등으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내용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지원 대상 국가 역시 중남미나 아프리카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산림분야 국외감축사업 및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을 확대한다. 해외산림자원에 대해서는 개발 범위를 기존 목재 위주에서 코르크나 대나무 및 산림탄소를 포함하는 비목재 임산물까지로 확대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K-임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시장 다변화 촉진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의 그린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산림을 통해 글로벌 가치 실현과 국정과제 이행 및 국익 창출을 위한 국제산림협력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우리의 산림정책을 확산해 세계 산림녹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우리나라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국제산림협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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