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카뱅 목표가·투자의견 상향…"점유율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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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하반기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23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3만원으로, 투자 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각각 올렸다.
이홍재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뱅크 관련 보고서에서 부동산 경기의 둔화 폭이 올해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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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현대차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하반기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23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3만원으로, 투자 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각각 올렸다.
이홍재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뱅크 관련 보고서에서 부동산 경기의 둔화 폭이 올해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신규 금리가 하락하고 담보 비율, 전입 의무 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가 지속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저점 통과 이후 카카오뱅크의 성장 여력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코픽스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다. 시중 은행들은 코픽스 금리를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한다.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82%)보다 0.29%포인트(p) 낮은 3.53%로 집계돼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 최근 금융위원회는 기존에는 대출이 불가능했던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하고, 규제지역 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입 의무 등을 폐지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기대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오는 5월 출범하는 은행권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시장점유율(M/S) 상승은 하반기부터 가속할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되는 경쟁 촉진의 측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역할이 다소 확대될 여지가 있는 점도 분명한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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