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신세계, 안건 모두 통과…"퓨처 리테일 모습 선보이겠다"

신민경 기자 2023. 3.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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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가 내세운 6개 주주총회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신세계는 주주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올해 수익·성장을 다 잡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세계는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40여명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는 40여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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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기 정기주주총회, 40분 만에 순조롭게 종료
손영식 대표이사 "신규 프로젝트 확정해 경쟁 압도할 것"
신세계가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세계(004170)가 내세운 6개 주주총회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신세계는 주주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올해 수익·성장을 다 잡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세계는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는 총 6개 안건이 올랐다.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이사보수한도 결정의 건 등이다.

40여명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는 4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의장을 맡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를 향한 요구나 질문도 없이 순조롭게 주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총이 끝난 후 강당을 빠져나오는 주주들로부터 회사를 향한 몇 가지 요구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30대 후반의 직장인 김모씨(여)는 "업력이 오래된 안정적인 기업이지만 신사업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며 "주주들도 신세계 신사업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IR자료 등 주주들로 자세히 미래 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40대 주부 박모씨는 "ESG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부터 포함되는 ESG 항목 공시에도 미리 대비를 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가 주총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추진 △자금 개선 △미래먹거리 등을 강조했다.

손 대표이사는 "멤버십·기프트·결제 서비스 등 고객편의 개선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퓨처 리테일(Future retail)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오프라인 리테일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AI·NFT·신세계 앱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을 고도화하겠다"며 "업무 프로세스 측면에서도 데이터 기반 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리테일은 고정비가 높은 비즈니스"라며 "올해는 어느 때보다 힘든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자원의 전략적·효율적 집행을 통한 선제적인 위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자금조달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캐시플로우(Cash flow)를 개선하겠다"며 "습관적으로 지출되는 모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그 쓰임새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이사는 "기확보된 부지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플랜을 확정하고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경쟁을 압도할 수 있는 전략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리 브랜드·고객 자원·오프라인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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