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18개 기관에 특화형 공동훈련센터 생긴다

5년간 인프라 구축비 지원

2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특화형 공동훈련센터 약정식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등 18개 기업·기관에 특화형 공동훈련센터가 생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18개 기업·기관과 특화형 공동훈련센터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공동훈련센터는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같은 업계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직무훈련을 제공하는 상생형 공동훈련모델이다.

삼성전자 등 2곳은 반도체 분야 공동훈련센터를, 현대중공업 등 3곳은 자동차·조선·화학 분야 공동훈련센터를, CJ올리브네트웍스와 LS 등 13곳은 빅데이터·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단은 반도체 분야 공동훈련센터와 디지털 분야 플랫폼에 인프라 구축비 등을 5년간 최대 30억원 지원한다. 자동차·조선·화학 분야에는 5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약정으로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미래 첨단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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