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메디슨, AI 적용한 초음파 진단기기들 선보여

신건웅 기자 2023. 3.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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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삼성메디슨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암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산부인과와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을 비롯해 최신 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전시한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해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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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V8'(오른쪽)과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메디슨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암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산부인과와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을 비롯해 최신 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을 공개하고, 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

'하트 어시스트'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바이오메트리 어시스트'와 '뷰 어시스트'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진단 편의성을 높였다.

초음파 스캔 중에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은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줘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을 준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해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를 이용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도 소개한다.

'엑스레이존'에서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와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를 전시한다.

기존 대비 27% 가벼운 디텍터(Glass-Free Detector)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등 엑스레이 장비에서 디텍터를 꺼내어 촬영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척추나 다리 전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촬영해 영상을 합치는 작업이 필요한데 한 번 촬영으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가로 460㎜, 세로 1321㎜ 크기의 대면적 디텍터(Long Length Detector)도 새롭게 선보인다. 대면적 디텍터를 이용하면 피폭 선량을 줄이고 촬영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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